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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獨·英 순회 K-사이언스전, 주문형 전시 패키지 사업 등 과학관이 달라질 8가지 아이템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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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류준영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 차장(과학과기술 편집위원)

오는 2027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내에 부지면적 43,710 ㎡, 건축 연면적 10,026 ㎡ 규모로 ‘복합과학체험랜드’가 조성된다.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곳엔 차세대 과학체험 센터를 비롯해 에너지팜 및 창의과학 놀이공간 등 과학마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을 주도한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지난 10월 28일 「과학과기술」과 만난 자리에서 나지막히 말했다. “이제 한 건 했고, 7개 남았습니다.” 지난 2월 24일 취임 해 임기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대로 판을 벌린 이 관장은 ‘그저 볼 만함’을 폭발시키며 고정관념을 파괴할 뭔가를, 이제껏 안 해봤던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1990년 10월 9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한 지 32년이 됐다. 그동안 전시면적은 약 3배 이상 늘어났고, 과학기술 자료는 약 84만 점까지 증가했다. 관람객 수는 지난 2019년 기준 누적 3,000만 명을 돌파해 대한민국 대표 과학관으로 자리를 굳혔다.

휑했던 과학관에 사람들이 발길이 다시 이어진다.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80%까지 회복되면서 차츰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원래는 1년에 약 150만 명이 찾던 곳이다. 이 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과학관 미래 밑그 림을 다시 그렸고, 새로운 청사진은 국내외로 기대하는 모습과 정방향으로 일치한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관장은 우선 ‘K-사이언스’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외순회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과 <오징어게임> 등 K드라마가 한류 붐을 절정으로 이끌면서 한국을 더 알고자 하는 외국인이 많다. 시의적절한 구상으로 평가돼 관련 예산안은 얼마 전 기획재정부를 통과했지만, 국회의 높은 문턱을 앞둔 상태다.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과학관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한 토대에 이른바 ‘K사이언스 DNA’가 있었다는 거죠. 그저 갑자기 툭 튀어나온 나라로만 알지 대부분 잘 모르잖아요. 측우기, 해시계 등 15세기 세종시대 때 과학기술은 세계 최고였어요. 이런 것들을 잘 복원해서 각 나라 과학관에서 소개하면 K-사이언스가 과거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우수하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겁니다.” 중앙과학관에서 이 임무를 맡은 해당팀은 전문가를 통해 45개 전시품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단 미국과 독일, 영국 과학관부터 순회전시를 할 계획이다.

이 관장은 내년 대덕특구 50주년에 맞춰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별 우수기술을 발굴해 딥테크(첨단기술) 기업에 매칭하는 ‘출연연 공공연구성과 홍보 주간’ 사업도 준비 중이다.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출연연기관장협의체 등에 이 사업안을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연구기관과 기업 간의 접점을 넓혀, 양질의 과학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복안도 깔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간’ 등 24개 출연연이 기관 설립일에 맞춰 일주일간 자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우수한 기술은 민간회사에 제공하는 등 기술 공급-수요자 간 만남의 장이 1년간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ICT, 바이오, 철도 등 분야별로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성과 및 기술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미팅, 기술 컨설팅을 운영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도 밀어붙이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각종 자연재난에 시달리면서 우리도 박물관을 세우자는 분위기로 반전되고 있다. 이 관장은 5월 초 조직개편을 통해 자연사과를 신설하고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다. 과학관 자체 소장 중인 콘텐츠만으로는 전시 구성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각 부처 산하 기관이 소유한 콘텐츠를 모아 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환경부의 생태관이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는데, 한계가 있죠. 지금부터 준비해도 이르면 2~3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국격에 맞게 자연사박물관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5대 과학관 ‘교류 전시’,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대표 과학관인 국립중앙과학관의 대변신 이야기, 더 크고 상세한 줄거리는 이어질 질의응답을 통해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다.

 

Q. 2006년에 국립중앙과학관 혁신팀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고 들었다. 관장직 수행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A. 말씀하신 것처럼 국립중앙과학관(이하 과학관)과는 지난 2006년에 혁신팀장으로 근무했던 것이 첫 인연이었습니다. 오래전이지만 당시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도 많고, 혁신팀장 근무 경험이 과학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과학관은 중앙부처와 다르게 국민 바로 가까이에서 과학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업무 대부분이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라서 그 반응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언스데이 등 각종 행사를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시거나, 특별전을 찾는 어린아이들의 눈빛을 보면 일의 보람을 피부로 직접 느낍니다. 이런 과학관의 매력 때문에 즐겁게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붕 없는 과학관’ 복합과학체험관, 10월 예타 통과

2023년 중앙과학관 첫 전시는 ‘모빌리티 특별전’

Q. 임기 내 이뤄내고 싶은 목표를 하나 꼽는다면.

A. 과학관은 국민들이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재미를 느끼게 해주며, 과학적 합리성과 객관성, 창의성을 함양해 합리적 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해 복합과학체험랜드, 자연사과학관, 기업관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합과학체험랜드’의 경우 지난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조성 사업이 시작됩니다. 이번 사업은 대덕특구의 과학연구 인프라와 과학관 공간을 활용하여 누구나 과학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게 ‘지붕 없는 과학관’으로 구성되는 야외 과학마당, 과학기술 발전과 더불어 미래가 공존하는 차세대 과학기술체험관으로 기획했습니다.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 간의 협력과 다방면의 전문가와 함께 최고의 과학문화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싶습니다.

 

Q. 내년에 중점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A. 내년 상반기에 모빌리티에 관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최근 ‘모빌리티 혁명’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도시환경·실생활에서의 교통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3차원 공간으로 확장된 운송수단이나 물류산업에서의 모빌리티인 물류 로봇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 최신기술과 그로 인해 변화할 실생활을 국민이 실감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 중입니다. 과거의 운송 수단이었던 배나 열기구부터 미래 운송수단인 UAM까지 다양한 모빌리티와 최신기술을 실제로 보고, 작동도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 주거지역·소득 수준 등에 따른 과학교육·문화활동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앙과학관의 80만 점을 포함해 5대 과학관이 가지고 있는 전시품이 대략 100만 점이 넘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자원을 활용해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세트화, 모듈화하는 겁니다. 학교·도서관·마을회관과 같은 지역 내 유휴공간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테면 50평 공간에 A라는 주제로 과학전시를 하고 싶다면, 관련 패키지를 홈페이지에서 살펴보고 선택해 주문하면 되는 형태입니다. 특히 어르신·성인·청소년 등 수요자 특성에 맞게 패키지를 다양화했습니다. 11월 중순부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발견! 미디어’ 패키지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이는 통신·음향·영상 기기 발전을 보여주는 산업기술 유물 관람과 VR 체험 등을 통해 첨단기술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 수, 코로나19 이전의 약 80% 회복

지난 10월 ‘사이언스데이’에만 1만 명 찾아

Q.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관람객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들었다. 요즘의 상황은.

A. 근래 주말의 가족 단위 관람객을 기준으로 우리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약 80% 정도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일에는 단체,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분위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열린 ‘사이언스데이’의 경우에는 2년간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진행되었는데,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3분의 1 규모로 준비했는데도 전국에서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주셨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조용했던 과학관에 다시 활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나 프로그램은.

A. 작년부터 누리호, 다누리호 등 우리나라에 우주 관련 이벤트가 많아 관련 콘텐츠·프로그램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8월, 다누리호 발사에 맞춰 준비한 ‘달 탐사 특별전’은 두 달간 약 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특별전과 연계한 120명 정원의 다누리호 특강은 온라인 예약이 단 1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항공우주과학을 주제로 국민들이 참여해 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연구기관의 연구실이나 과학자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 ‘슬기로운 과학생활 항공우주편’ 등도 기존에 실시했던 다른 분야에 비해 높은 참여도,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다누리호의 본격적인 임무 시작, 누리호 3차 발사 등 우주 관련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국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고자 국립광주과학관(2022.12), 국회의원회관(2023.3), 국립부산과학관(2023.4)으로 이어지는 ‘달 탐사 특별전’ 순회전시·VR 과학관 등 더 많은 분들이 관련 콘 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K-사이언스’ 뿌리 과학유산 복원…국제순회전시 연계 추진

‘국립자연사과학관’ 건립 위해 전담 자연사과 신설

Q. 세종시대 발명품 등 역사 속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복원해 해외 순회전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들었다.

A.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은 과거 과학 선진국들의 앞선 궤적을 부지런히 쫓던 추격자에서 최근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도자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앙과학관에서는 ‘K-사이언스’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 과학유산을 복원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국내외적으로 모두 잘 모르고 있지만 15세기 세종시대 때 우리의 과학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일본 과학기술총서를 보면 당시 세계 최초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한국이 최초인 것들이 많습니다. 중국이 5개, 일본이 0개인데, 우리나라는 측우기, 해시계, 물시계 등 20개가 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담고 있는 한국의 과학유산을 세계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특히 한국과학기술사 국제 순회전시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 미국 등 해외 유수 과학관에 실제 전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앙부일구·첨성대·대동여지도·동의보감 등 다양한 한국 과학유산에 프로젝션 맵핑과 같은 첨단 디지털 전시기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지금껏 국내 과학관에서는 이렇게 실제 해외 전시가 이루어진 사례가 없었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의 과학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K-사이언스가 신한류 콘텐츠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자연사과학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A. 중앙과학관에 자연사관, 인류관 등이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기존의 전시관에서 지구온난화, 팬데믹 등 전 지구적 자연환경 변화나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글로벌 이슈까지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국립자연사과학관 건립 추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에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자연사과를 신설했고,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3~2027)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등 건립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국내외 자연사박물관 및 유관기관의 최신 동향 분석과 함께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 자연사과학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들어보고 있습니다. 전문가 심포지엄을 비롯해 대국민 공청회, 국회 토론회 등을 추진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가고자 합니다.

 

기업 빠진 출연연·대학 R&D 위주 전시 아쉬워

하반기 개관 목표로 150평 규모 기업관 구축

Q. 국내 기업의 R&D 성과를 체감할 기업관도 만든다고.

A. 지금까지 우리 과학관 등 과학관 전시는 주로 출연연 등의 연구소, 대학의 R&D 성과 중심이었습니다. 민간기업의 과학기술 개발 성과는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작았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개발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돕는 데 다소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최신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기업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첨단과학기술 전시를 강화하고자 중앙과학관은 전시관 내에 약 150평 규모의 기업관 마련을 추진 중이며,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관 건립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포스코, SK케미칼 등 대기업부터 바이오벤처 신화 셀트리온, 각종 딥테크 기업을 직접 찾아다녔습니다. 취지를 설명하고,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기업유치 공모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산업 발전 과정이나 현대차의 자동차 개발 과정을 시대별로 보여줘 국내 과학기술 발전 과정을 미래 세대에 공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치 기업이 선정되면 양해각서 체결, 실무협의 등을 거쳐 기업의 과학기술 성과물들을 대여받아 전시할 예정입니다. 또 기업관 전시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더 발전·확대시켜 향후 건립 예정인 복합과학체험랜드 내에 더 체계적으로 배치, 설치하고자 기획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국외 과학관에서도 우리 기업이 첨단기술을 전시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이 지원하고 싶습니다.

 

Q.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비대면 과학교육을 지원하며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했는데, 활용도는.

A. 지난 팬데믹 기간에 우리 과학관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했습니다. 관람객은 평소의 10~20% 수준으로 급감했고,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습니다. 온라인 특별전 VR 전시관, 국립중앙과학관 자료실, 생물 표본관(NARI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했고, 과학관 유튜브 채널(과학관TV)의 경우 생방송 시청자 수가 1만 명이 넘는 영상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온라인 특별전 VR 전시관의 경우 5개 국립과학관의 특별전 콘텐츠를 한데 모아 구축한 온라인 전시관인데, 기존 5개 과학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특별전을 온라인에서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시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까지 중앙과학관의 <데이터와 미래전>, 부산과학관의 <로봇과 인공지능>, 광주과학관의 <소리, 세상을 담다> 등 총 16개의 특별전이 업로드돼 있고, 작년 오픈 기간에는 2주간 접속자가 1만 6,000여 명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온라인 콘텐츠 개발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발간하는 ‘과학과기술’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
저작권자 2022-12-0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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