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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2025-04-04

원시 해면동물도 '인산염 광물 사용'…"기존 이해 완전히 바꿔" 충남대 이정현 교수 등 국제 연구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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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설명 사진 ⓒ충남대 제공

연구 설명 사진 ⓒ충남대 제공

충남대 등 국제 연구팀이 초기 동물 진화와 생체 광물화에 대한 기존 이해를 완전히 바꾸는 발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실었다.

충남대는 지질환경과학과 이정현 교수 등이 약 4억8천만년 전에 복잡한 산호초 구조를 형성한 가장 오래된 층공 해면동물 연구를 통해 기존 해면동물 진화론을 재정립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이 'Lophiostroma leizunia'로 이름 지은 이 신종 해면동물은 중국 남부의 초기 오르도비스기 지층에서 발견됐다. 이 해면동물은 모든 다른 후생동물의 기저 자매 군으로, 가장 원시적인 동물 계통에 속한다.

발견된 원시 해면동물은 골격 구성에 인산염 광물을 사용했는데, 이는 해면동물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특징이다.

가장 원시적인 동물군인 해면 동물문이 실리카, 탄산칼슘, 인산칼슘 등 3가지 주요 생체광물을 모두 활용한 최초의 동물 그룹임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정현 교수는 "동물 계통 발생의 가장 기저에 있는 원시 해면동물이 생각보다 훨씬 일찍 복잡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보여주며, 생체광물화의 다양한 전략들이 동물 진화 초기 단계에서 이미 존재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해양무척추동물이 출현하고 번성한 '오르도비스기 대방산' 동안 초기 동물 생태계 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전주완 박사가 제1 저자, 충남대 이정현 교수와 중국과학원 장원동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지난달 31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영국 브루넬대, 극지연구소 연구원들도 참여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5-04-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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