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연구팀이 당기면 색이 변하고 높은 회복 탄력성까지 갖춘 첨단 섬유 소재를 개발했다.
12일 국립부경대학교에 따르면 김대석 고분자공학전공 교수와 정유진 석사과정, 한양대 엄영호 유기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외부의 기계적인 힘에 따라 나노구조가 변하며 반사되는 색이 달라지는 엘라스토머(CLCE) 기반 메카노 변색 섬유를 개발했다.
메카노 변색은 시각적으로 즉각 인지할 수 있고 무전력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해 산업계에서 무전력 시각 센서로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섬유 소재에 CLCE를 정교하게 코팅하는 공정법으로 초강력 회복탄력성을 갖춘 메카노 변색 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 CLCE 소재로는 힘들었던 스포츠웨어, 모빌리티, 우주항공 분야 등 초고속 환경에서 메카노 변색 섬유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 논문은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에 지난 2월 게재됐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5-03-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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