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 분야 공공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1 환경정보 활용 K-에코디지털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경연대회를 24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고 대상을 이엔아이씨티에 수여했다.
이 업체는 관로에서 유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제수밸브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캡을 밸브에 설치해 스스로 고장을 진단하고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우수상은 어흥프로덕션(제품·서비스 개발)과 그린큐브(아이디어 기획)가, 우수상은 에스디에스·샤워미(제품·서비스 개발)와 메타빈스(아이디어 기획)가 차지했다.
특별상(사회적 가치 분야·탄소중립 분야) 수상자로는 인공지능(AI) 플라스틱 컵 수거 선별기를 제안한 이노버스와 휴대용 전기차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제안한 디플리딥이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6개 팀은 창업 전문가들의 상담 지도를 받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투자를 받기 위한 기업설명회(IR) 방식을 수립하는 데도 지원을 받는다.
수상자 중 2개 팀(아이디어 기획 1팀·제품서비스 개발 1팀)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하반기에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
송호석 환경부 공공데이터제공책임관은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1-06-2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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