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상주)은 17일 오후 학술원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박영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가졌다.
인문학 부문에 이한구(63) 성균관대 교수, 자연과학기초 부문에 신성철(57) 카이스트 교수와 남홍길(51) 포항공대 교수, 자연과학응용 부문에 조종수(64) 서울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메달, 상금 5천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 교수는 저서 「역사학의 철학」에서 방대한 문헌 연구를 토대로 역사인식론을 역사형이상학과 철학적 측면에서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다룬 점을 인정받았다.
신 교수는 국내 처음 나노자성체 연구를 시작해 280여편의 논문을 통해 나노자성박막의 자기물성을 규명하는 등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꼽히고 있고, 식물생명 과학자인 남 교수는 애기장대를 연구해 낮 길이의 주기와 식물의 개화를 연결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또 조 교수는 유전자 치료의 전제가 되는 유전자 전달체에 관한 연구로 농생명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학술원상은 학술연구나 저작이 뛰어난 학자에게 주는 권위있는 상으로, 1955년부터 올해까지 204명의 수상자를 냈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강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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