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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서울=연합뉴스 제공)
2008-04-25

닭의 조상은 공룡 T-렉스 T.렉스와 새의 밀접한 유연관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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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악어보다는 새와 훨씬 가까운 유연관계가 있으며 현생 동물 중에서는 닭과 타조가 가장 가까운 후손임이 확인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공룡이 오늘날의 새와 가장 가까운 관계일 것으로 추측해 왔다. 이런 가정은 새와 공룡의 골격이 겉보기에 비슷한 데서 출발한 것이지만 둘 사이의 밀접한 진화적 유연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들은 이후에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네덜란드와 미국 학자들은 6천800만년 전에 죽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렉스)의 대퇴골에서 채취한 단백질을 현존하는 21종류의 동물들과 비교한 결과 T.렉스와 새의 밀접한 유연관계를 확인했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10대 청년기에 죽은 T.렉스의 콜라겐 조직에서 발견된 단백질에는 DNA는 남아있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보존 상태가 좋은 최고(最古)의 단백질을 통해 DNA 암호를 유추함으로써 조류와의 관계를 밝혀낼 수 있었다.

연구에 사용된 T.렉스 화석은 지난 2003년 발견됐으며 콜라겐 조직이 보존돼 있다는 사실은 2005년에 밝혀졌다.

한편 사이언스지에 실린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학자들의 새로운 연구는 첨단 아르곤-아르곤 연대측정기법을 통해 공룡이 멸종한 시기를 6천595만년(±4만년)으로 보다 구체화했다.

지금까지 공룡 멸종 시기는 6천550만년(±30만년)으로 추정돼 왔다.

(서울=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08-04-2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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