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얼음, 심우주 진출의 연료가 되다🌕 달 남극의 얼음 발견이 주는 우주 탐사의 패러다임 전환 한때 완전히 메마른 천체로 여겨졌던 달은 찬드라얀 1호, LCROSS, SOFIA 등의 탐사를 통해 표면과 특히 남극 영구 음영 지역에 물과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새로운 우주 자원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달 남극의 극저온 크레이터에는 수십억 년 동안 보존된 얼음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며, 일반 표면 토양에도 미량의 수분이 존재한다. 이 물은 우주비행사의 생활용수와 산소 공급원은 물론,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산소 로켓 연료 생산에 활용될 수 있어 지구로부터 자원을 운반해야 하는 막대한 비용과 의존도를 낮출 핵심 요소다. 다만 극저온, 험준한 지형, 전력 공급 문제 등 채굴 난제도 크며, 이를 극복하는 현지 자원 활용(ISRU) 기술은 아르테미스 계획과 미래 화성·심우주 탐사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과학관의 새 입구, 디지털에서 열리다🔍 “성공하는 과학 콘텐츠는 사람뿐 아니라 AI가 이해할 수 있어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0월 22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16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f Science Museums, ISSM)’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제이니 맥레이-팀 영국 과학박물관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는 기조강연을 통해 “오늘날 과학관 방문은 정문 등 입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 웹사이트, 유튜브, SNS, 생성형 AI 등 수많은 디지털 접점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속마음 서술이 독자를 너그럽게 만든다 📖 문학을 통해 ‘용서하기’를 배우는 과학적 방법 소설 속 인물의 속마음을 보여 주는 문장 하나가 독자를 더 너그럽게 만든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문학을 통째로 다루는 대신 ‘내적 초점화’라는 서술 기법 하나만 떼어 내 세 차례 실험했다. 실수한 수리공의 후회를 속마음으로 읽은 참가자는 같은 말을 사과로만 들은 참가자보다 그를 더 용서했고, 이 경향은 실제 삶에서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용서로도 이어졌다. 감상의 영역에 머물던 ‘문학의 힘’을 과학 실험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길을 연 연구다. 대형견의 시간은 더 빠르다🐶 몸집이 클수록 빨라지는 개의 노화 시계 몸집이 큰 대형견은 소형견보다 짧게 산다. 연구진은 개 노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894마리의 반려견 혈액에서 DNA 메틸화를 분석하여 노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후성유전학적 시계를 만들었다. 대형견에서는 나이에 따른 DNA 메틸화 변화가 더 많이 관찰되었고 특히 트랜스포존 부위에서 메틸화 감소가 컸다. 같은 기간이라도 대형견의 노화 흔적은 분자 수준에서 더 빠르게 축적된 것이다. 최신뉴스 생명과학·의학 모유 수유는 본능 아닌 상호 학습의 과정 모유 수유는 아기를 안는 즉시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본능이 아니라 엄마와 아기가 서로의 리듬과 신체 조건을 맞춰 가며 배우는 과정이다. 젖 물림 문제, 지속적인 통증, 수유량 불안 등은 초보 부모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을 무조건 참기보다 자세 교정과 피부 접촉, 모유 수유 전문가 상담 등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지 못하거나 분유 수유를 선택하더라도 부모의 사랑이나 양육 역량과는 무관하며, 안정적인 영양 공급과 건강한 교감이 우선이다. 특히 미숙아에게는 모유가 면역학적으로 중요한 치료 자원이 될 수 있어, 전문 상담 체계와 모유 은행 확대 등 사회적·공공보건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민재 리포터 2026-10-27 기초·응용과학 한국 태생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있다? 1904년 러일전쟁 피란 중 부산 동래에서 태어난 찰스 존 피더슨은 일본과 미국에서 교육받은 뒤 박사 학위 없이 듀폰 연구소에서 42년간 산업 화학 연구에 매진한 화학자다. 그는 1960년대 금속 이온을 포획하는 물질을 연구하던 중 실험 부산물로 생긴 미량의 흰 결정에 주목했고, 이를 분석해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감싸는 고리형 분자 ‘크라운 에테르’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분자 인식과 초분자 화학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피더슨은 도널드 크램, 장마리 렌과 함께 1987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그의 연구는 오늘날 표적 약물 전달, 방사성 물질 분리·정화, 리튬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 리포터 2026-10-26 기초·응용과학 ‘목소리 나이테’로 뇌 노화의 흔적 찾는다 사람의 목소리와 말투는 나이가 들며 변한다. 이 목소리를 분석하면 뇌 나이를 측정하는 것은 물론 실제 나이와 측정된 나이의 차이를 이용해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위험도 확인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권예슬 리포터 2026-10-23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몸집이 클수록 빨라지는 개의 노화 시계 모유 수유는 본능 아닌 상호 학습의 과정 실처럼 뽑는 배터리…KIST, 1m급 아연 음극 연속생산 달 남극의 얼음 발견이 주는 우주 탐사의 패러다임 전환 문학을 통해 ‘용서하기’를 배우는 과학적 방법 한라산 백록담·모세왓 탄생의 비밀 풀렸다…국제학술지 게재 '저장된 기억 스스로 찾아 행동'…ETRI, 로봇 AI 기술 개발 "햇빛만으로 수소 생산하는 '유기 광전극' 최고 효율 달성" “성공하는 과학 콘텐츠는 사람뿐 아니라 AI가 이해할 수 있어야” 치매 치료제 투여 후 뇌 속 변화, 무선 신경칩으로 실시간 추적 속보 뉴스 버려지는 목재톱밥으로 순도 99% 이상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생산 "과일·채소의 껍질·줄기 등 버리는 부위에 식이섬유 더 많아" "새도 장거리 이동 중 '시차증'…태양 따라가다 항로 벗어나" 금속 촉매 성능의 비밀 풀렸다…멀리 떨어진 원자도 영향 암으로 줄어드는 식욕·근력 지킨다…KAIST, 치료제 후보 개발 사과껍질 속 '우르솔산', 뇌 염증 줄이고 기억력 지킨다 실처럼 뽑는 배터리…KIST, 1m급 아연 음극 연속생산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