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의 새 이름,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세계가 인정한 ‘생명의 밭’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를 최종 확정했다. 2021년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이 처음 이름을 올린 뒤 5년 만에, 서산·여수·고흥·무안 갯벌이 더해지며 유산은 6개 구성요소를 갖춘 연속유산으로 완성됐다. 2,400여 종의 생물이 살아가는 이 갯벌은 세계 최대인 와덴해와는 다른 방식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해 왔다. 이번 확대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자리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도 뜻깊다. 전쟁이 만든 감염병 인큐베이터🦠 포화가 뚫어버린 방역망…무력 충돌은 어떻게 감염병 전파를 가속하는가 전쟁과 무력 분쟁은 상하수도, 위생시설, 의료기관, 백신 수송망 등 감염병 방역 기반을 무너뜨린다. 피난민 수용소처럼 물과 위생시설이 부족한 고밀도 환경에서는 에볼라·콜레라 같은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커진다. 실제 민주콩고 에볼라 유행에서는 방역이 정상 가동될 때 R0가 0.8까지 낮아졌지만, 보건시설 공격 이후 1.9까지 상승한 사례가 제시됐다. 또한 방역과 감염 데이터가 교전 세력의 정치적 도구가 되면 대응 공백이 커질 수 있어, 중립적인 국제기구의 감시와 인도주의적 보건 협력이 필요하다. 지역의 밥상이 남긴 생물학적 흔적🥬 사라지는 밥상의 과학, 국제 연구팀이 나섰다 전 세계 전통 식단이 산업화된 서구식 식단으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그 식단이 인체의 면역과 대사에 미쳐온 영향을 연구할 기회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교 메디컬센터를 비롯한 12개국 연구진은 이런 헤리티지 다이어트를 사라지기 전에 기록하고 검증하기 위해 '세계 식단 이니셔티브'를 결성했다고 네이처 메디슨에 발표했다. 실제로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지역의 전통 식단은 단 2주 만에 서구식 식단으로 바뀌면서 뚜렷한 염증 반응을 유도했고, 전통 한식 역시 항염증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런 개별 연구들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공통의 틀로 묶어, 헤리티지 다이어트의 생물학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뇌종양 정복으로 한 걸음🚶🏻➡️ 불치병 뇌종양 벽 넘나… 신개념 ‘치료용 백신’으로 8년 생존율 66% 달성 독일 연구진이 고등급 성상세포종 뇌종양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치료용 백신'의 8년 장기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백신은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변이(IDH1 신생항원)를 표적 공격하도록 면역계를 활성화한다. 임상 결과, 환자의 66%가 8년 후에도 생존했으며 42%는 재발 없이 종양이 제어되었다. 소규모 임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진은 2027년부터 200명 이상 규모의 대규모 후속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기초·응용과학 오렌지 립스틱 바른 신종 원숭이 발견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열대우림에서 주황빛 입술과 가면 같은 얼굴을 지닌 새로운 원숭이 종이 확인됐다. 학명은 ‘콜로부스 콩고엔시스(Colobus congoensis)’, 현지 주민들이 이 원숭이를 부르는 이름에서 따 일반명은 ‘리크웰리(Likweli)’라 이름이 붙었다. 권예슬 리포터 2026-07-31 기초·응용과학 2100년, 세계 인구 38%만 대도시 거주한다? 대도시로의 인구 쏠림이 계속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복잡계 과학 허브와 취리히 연방 공과대 공동 연구팀은 2100년 세계 인구의 38%만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거주하리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기존 추세를 단순 연장한 예측보다 4억 5천만 명 적은 수치다. 연구팀은 위성영상과 인구총조사 데이터를 결합해 국가가 도시화될수록 대도시의 성장 우위가 점차 사라지고 도시 규모와 무관하게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는 국면으로 전환된다는 도시 생명주기 메커니즘을 정량적으로 규명했다. 김현정 리포터 2026-07-31 기초·응용과학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팔꿈치로도 글씨를 잘 쓸까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을 선호하는 성향과 오른손으로 복잡한 동작을 더 능숙하게 수행하는 능력은 서로 다른 문제일 수 있다. 최근 팔꿈치로 글씨를 쓰게 한 실험에서는 우세팔의 능숙함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양쪽 팔꿈치 모두 반복 훈련을 통하여 실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 우세팔의 뛰어난 운동 능력이 선천적 우월성보다는 평생 한쪽 팔에 축적된 연습과 경험의 결과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정회빈 리포터 2026-07-30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오렌지 립스틱 바른 신종 원숭이 발견 불치병 뇌종양 벽 넘나… 신개념 ‘치료용 백신’으로 8년 생존율 66% 달성 사라지는 밥상의 과학, 국제 연구팀이 나섰다 포화가 뚫어버린 방역망…무력 충돌은 어떻게 감염병 전파를 가속하는가 2100년, 세계 인구 38%만 대도시 거주한다? "현생인류 게놈서 정체미상 고인류 계통 2개의 DNA 흔적 발견" 한국의 갯벌, 세계가 인정한 ‘생명의 밭’ 혈액 한 방울로 파킨슨병 찾는다…국내 연구진 단서 발견 "북극 영구동토층 녹아도 탄소 대부분 해저에 저장된다" 햇빛만 있으면 녹조 잡는다…KIST, 자율방제 수상로봇 개발 속보 뉴스 곳곳에 묻은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 '칙' 뿌리면 5분 내 보인다 여러 항생제 안 듣는 세균 잡는 바이러스 국내서 발견 단국대, 폐암 재발 부르는 '분자 표적항암제 내성' 원인 규명 8월 과기인상에 이종한 교수…디지털 트윈으로 교량 손상 예측 KIST, 전기·빛 신호 함께 읽는 BCI 칩 개발 여수 돌산도에서 '살아있는 화석' 곤충 돌좀류 신종 발견 '버려지는 열이 냉방 에너지로'…차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개발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