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말만 하는 AI의 위험🤖 달콤한 아첨꾼이 된 AI 브라질 캄피나스대(UNICAMP) 연구진은 주요 기업의 대형언어모델 21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모델이 사용자의 정치 성향이 드러나면 그에 맞춰 답변의 입장과 논조를 바꾸는 ‘정치적 아첨’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맞춤형 동조는 사용자가 AI의 답변을 객관적 평가로 오인하게 만들고, 자신의 신념이 검증됐다고 확신하도록 해 이념적 양극화와 확증편향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AI가 반드시 사회 분열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며, 개발사가 다양한 이념에 대한 일관성 검증, 불확실성 고지, 공손한 반론, 상반된 관점의 균형 있는 제시 등을 강화한다면 건강한 공론장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가 신약을 개발하는 시대💊 AI 연구원 3만 7,000명으로 만들어진 가상 바이오기업 신약 개발에는 방대한 양의 유전정보와 세포 지도, 논문, 임상 기록을 함께 해석해야 하지만 사람이 이 모든 자료를 분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여러 AI 에이전트들로 이루어진 조직을 만들어 이를 해결하였다. B7-H3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폐암 표적 치료제를 제안하는 한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의 임상 실패 요인도 분석하였다. 해외여행 안 갔는데 말라리아🦟 프랑크푸르트공항서 말라리아 8명 감염·3명 사망…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인근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8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으며, 보건당국은 말라리아 유행 지역에서 출발한 항공기나 수하물에 숨어 들어온 감염 모기가 공항 주변 사람을 물어 전파하는 희귀 사례인 ‘공항 말라리아’로 보고 있다. 환자들에게서는 치명률이 높은 열대열원충이 확인됐고, 이 원충은 적혈구를 변형시켜 뇌·폐·신장 등의 미세혈관을 막아 중증 뇌말라리아, 폐부종,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초기 증상이 독감이나 코로나19와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위험이 큰 만큼, 공항 근무자와 인근 주민이 해외여행 이력이 없더라도 고열·오한·두통·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한 말라리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다의 기록보관소, 산호🪸 산호가 기록한 지구의 기억, 엘니뇨는 정말 더 강해지고 있을까 미국 미시간 대학교 줄리아 콜 교수 연구팀은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호 화석과 살아있는 산호를 분석하여 지난 1000년 동안의 태평양 바다 온도 변화를 추적한 결과, 최근의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산업화 이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벗어난 이례적인 현상임을 밝혀냈다. 산호 뼈대에 기록된 스트론튬과 산소 성분의 비율을 통해 과거 온도를 정밀하게 재구성한 이번 연구는 현대의 극심한 엘니뇨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2030년대에는 더 극심한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은 물론 산호의 백화 현상과 같은 심각한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최신뉴스 기초·응용과학 [2026 노벨상] 2026 노벨 화학상, '거울상 분자' 수수께끼 푼 카강·소아이에게로 2026년 노벨 화학상은 비대칭 유기합성 분야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작용'을 각각 발견해 생명 분자의 한쪽 방향성인 '동형 카이랄성'의 수수께끼를 푼 앙리 카강 명예교수와 소아이 겐소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의 연구는 초기 지구의 미세한 비대칭이 어떻게 생명의 '한쪽 손(L형 아미노산 등)'을 결정했는지 실험적으로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고순도 의약품 및 신소재 개발 공정에 혁신적인 틀을 제공하며 기초 과학의 위대한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 리포터 2026-10-08 기초·응용과학 e스포츠 선수의 ‘훈련된 뇌’, 일반인과 다르다 화면 속 열 명의 캐릭터와 미니맵, 팀원의 목소리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프로게이머의 뇌는 일반인과 무엇이 다를까. 국내 연구팀이 LCK 현역 선수 23명의 뇌를 들여다본 결과, 프로게이머의 뇌는 더 많이 받아들이는 대신 필요한 정보만 골라내는 방향으로 적응해 있었다. 이 능력은 긴 게임 시간이 아니라 체계적인 훈련에서 나온다. 청소년 e스포츠를 다루는 국제 서밋이 부산에서 열리는 지금, '얼마나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훈련하느냐'를 물어야 할 이유를 짚어 본다. 김현정 리포터 2026-10-08 오피니언 2026년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2026년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부산대학교와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26회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APhO 2026)는 27개국 20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이 2023년 첫 참가 후 2026년 개최를 유치해 준비한 행사로, 참가 학생들은 이론 및 실험 시험을 통해 물리학 지식과 문제해결 역량을 겨루고 부산·울산·포항의 과학·문화 시설을 견학하며 국제 교류를 경험하였다. 제한된 예산과 숙소·입국 관리, 보건 대응, 시험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이 있었지만, 부산대학교의 공간 지원과 UNIST·포스텍·APCTP 등 협력 기관, 행사 운영사 및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 안전과 시험의 공정성을 지키며 큰 사고나 이의 제기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물리학과 첨단기술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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