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진화, 지금보다 더 어려질 수 있을까? 벤자민 버튼의 해파리··· 나이를 거꾸로 먹는 해파리의 발견 노르웨이 연구진은 우연한 발견을 통해 빗해파리가 굶주림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성체에서 유충으로 역진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유충이 성체보다 적은 양의 먹이로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존 전략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비록 인간의 완전한 역진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노화 관련 질환의 치료나 노화 과정의 제어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를 지켜라, COP29 COP29, 근본적 개혁을 촉구하는 기후 전문가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9’가 한참 진행 중인 현재, 전 세계 과학자들과 기후 전문가들은 유엔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COP가 협상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공개서한은 기후 자금 조달의 투명한 추적, 최신 과학적 증거의 정책 반영, 평등·정의·빈곤 해소를 위한 결정적 행동, 각국 정부의 책임성 강화, 국가별 행동 계획의 과학적 근거 기반 수립, 화석연료 로비스트의 영향력 제한, 기후 취약국의 대표성 강화 등 7가지 주요 개혁안을 제시했다. 지구를 지켜라, COP29 인도의 기후이주민 급증... COP29에서 해법 찾을까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급증하면서 인도의 기후이주민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 중 하나인 인도는 극심한 폭염, 가뭄, 대규모 홍수 등 극단적 기상현상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터전을 잃고 이주를 강요받고 있는 실정이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시에서 개최되는 COP29에서 이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 오래 살고, 번식 성공률 높은 동물의 ‘특성’ 장수하고 싶다면 ‘E’처럼 사회적 동물이 비사회적 동물보다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옥스퍼드대학교 생물학과 연구진은 다양한 동물 종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행동이 생애 주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영국 왕립학회 생물학저널(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했다. 최신뉴스 기초·응용과학 기억을 담는 ‘별’을 아시나요 기억은 뇌의 물리화학적 흔적이다. 학습(경험)은 뇌 어딘가에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을 읽어 기억을 회상한다. 가로‧세로 길이가 15㎝가량인 뇌에는 무려 책 48억 권 분량의 기억이 담긴다. 하지만 그 기억이 어디에 저장되는지 아직 명확히 모른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기억을 저장‧회상하는 데는 신경세포(뉴런)나 신경세포 사이 접합부인 뉴런이 관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억을 담는 또 다른 존재가 등장했다. 별 모양을 가져 ‘별세포’란 별명을 가진 성상교세포다. 권예슬 리포터 2024-11-21 기초·응용과학 휴머노이드 아닌 ‘머시노이드’, 나노가 만든다 세상을 바꾸는 난쟁이가 있다. 바로 나노입자다. 나노입자를 통해 만든 연성 소자는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현주소를 짚어봤다. 권예슬 리포터 2024-11-14 생명과학·의학 우울증, 뇌의 ‘주의 네트워크(attention brain networks)’를 재구성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나 관련 질환은 사람들이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 외에도 뇌의 내부 통신 체계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하여 뇌 영상을 촬영했고 이를 통해서 우울증이 동기부여, 주의력과 관련된 주요 뇌 네트워크를 재구성함을 발견했다. 이는 우울증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획기적인 발견으로 여겨진다. 김민재 리포터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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