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대통령 표창의 ‘대한민국 인재상’이 제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정윤)은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21세기 우수인재상을 대통령 표창으로 격상하여 시상함으로써 바람직한 인재상 정립 및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내용의 ‘대한민국 인재상’ 추진 방안을 6월 3일 발표했다.
새롭게 추진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국의 ‘대통령장학생(Presidential Scholar)'과 같이 대통령상 명칭에 부합하도록 훈격이 대통령 표창으로 격상된다. 또한 선발 대상은 기존 칸막이식 선별 선정을 개선하여 지덕체 등 전인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되는데, 특히 장애학생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역경을 이겨낸 우수한 인재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수상 대상은 고교생 60명과 대학생 40명이며, 수상 행사시에는 인재를 육성한 스승에게도 지도교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인재상 표창 및 메달을 대통령이 직접 시상함으로써 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수상자들이 높은 자긍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역대 수상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원은 물론이고, 향후 진로컨설팅, 세미나, 봉사활동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6월 3일 선발 공고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청, 시도교육청 등 기관 홈페이지에 추천 안내가 게재될 예정이며,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4주간 시도청 및 시도교육청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고, 9월중 수상사를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인재상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한국과학문화재단 과학문화기반실(02-559-3830, 담당 강흥서 과장)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김홍재 기자
- ecos@mail.ksf.or.kr
- 저작권자 2008-06-03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