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생명과학·의학
연합뉴스 제공
2014-09-11

"5분 걷기, 장시간 앉아있는 해독 상쇄"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해독은 5분 걷기로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의 사우라브 토사르 박사가 20-35세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련의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장시간 앉아있으면 다리 근육이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이 혈액을 효과적으로 심장으로 보내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혈류량이 증가했을 때 혈관이 확장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 수록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토사르 박사의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11명에게 3시간 동안 앉아있게 하고 1시간 마다 혈압계와 초음파검사를 통해 대퇴동맥의 기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1시간이 지나자 대퇴동맥의 기능이 처음보다 50%나 떨어졌다.

이어서 이번에는 3시간 동안 앉아있되 30분, 1.5시간, 2.5시간 후 5분씩 러닝머신에서 시속 3km의 느린 속도로 걷게 했다. 

이와 함께 1시간 마다 대퇴동맥의 기능을 측정했다.

결과는 3시간 내내 대퇴동맥의 기능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주 짧은 시간의 운동만으로도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토사르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스포츠·운동 의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최신호(9월8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4-09-11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